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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알파고’의 시대, 인문학의 좌표 모색

  알파고의 충격파가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좌표와 침로를 묻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 국내  43 개 연구소가 모인 인문한국 (HK) 연구소협의회는  25 일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에서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현재와 미래 를 주제로 공동학술심포지엄을 연다 네이버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심포지엄은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역할  디지털 인문학의 개념과 미래  디지털 인문학의 사례와 현황 , 3 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



루이스 랭커스터 교수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기조강연에 나설 루이스 랭커스터 교수
(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 ) 고려대장경을 비롯한 불교 경전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면서 디지털 인문학자로 널리 알려진 그는 이번 강연에서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역할과 책임을 말한다 랭커스터 교수는  디지털 러다이트 ’  움직임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인간을 노동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예속시킬 가능성을 일컫는  디지털 카르마 ( 업보 )’ 에 주목하면서 그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 . 주제 발표와 토론은 주로 디지털 기술 혁명 시대에 디지털 인문학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다룬다 다수의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기술이  현실사회를 설명하는 개념적 범주와 판단들을 무력화시키고 있는 ”  만큼 디지털 인문학이 이런 변화를 인식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역할론 ( 신상규 이화여대 교수 ) 도 제기된다 .
강희철 기자 


기사링크: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7367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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