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구소, ‘유라시아의 대전환과 한국의 전략’을 주제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회의 개최

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양자산업협력사업 중 북방정책포럼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러시아연구소가 주관하여 상시 소통 채널을 형성하고 북방경제권과 협력 수요 및 우선 과제 발굴을 통하여 북방정책에 지속적이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러시아연구소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전문가들이 북방경제권 주요국의 경제·통상·산업·에너지 등에 대한 협력환경 변화와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대전환이 촉발되었으며 이에 대한 유라시아 지역 국가들의 대응과 한국의 대응 전략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북방정책 포럼, 그 아홉번째 행사로 '유라시아의 대전환과 한국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진행했다. 10월 28일(금), 한국외대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제1세션에서 ‘러시아의 경제정책 전환과 한국의 전략’, 제2세션 ‘국제질서 변화와 중앙아시아 경제, 한국의 전략’, 러시아와 비대면 줌으로 진행된 제3세션에서는 ‘러시아의 대외경제정책과 국내경제정책’이라는 주제로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

개회식에서 표상용 러시아연구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미하일 골로브닌 러시아 경제연구소 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진전한 유라시아 질서의 전환과 이에 대한 러시아 경제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과 상관없이 형성되는 유라시아의 신질서와 대전환에 대한 한국의 대응 방법도 논의되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 국제질서의 변화에 대응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전략과 이에 대한 한국의 과제에 대하여 주제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경제연구소와 함께한 세 번째 세션에서 유라시아 질서의 대전환에 따른 러시아의 대외경제정책과 국내경제정책에 대하여 러시아 경제연구소 학자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통하여 한국의 북방정책에 대한 방향과 그 과제에 대하여 의미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