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에 출간된
『
사바틴에서 푸시킨까지
』
의 러시아어판이 출간되었다
.
『
사바틴에서 푸시킨까지
』
라는 제목의 이 책은
1990
년 한
·
러 수교 이후 양국 간 민간 차원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교류와 협업 사례들을 중심으로 두 나라 사이의 문화 예술 교류의 역사를 수교
25
주년에 즈음하여 정리하려는 시도에서 기획되었다
.
이 책에서는 양국 간 공식적 관계의 수준을 규정하는 외교적 용어
,
경제
·
통상 분야의 통계 수치
,
상호 간 방문객 수 등과 같은 객관적 요소들을 살펴보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상대에 대한 인식 수준과 관심
,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형성된 정서적 공감대
,
우리 일상에 스며든 러시아의 흔적 등과 같은 무형의 자산들을 조명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 양국 간의 문화적 소통과 이해를 위한 협력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