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심 고리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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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후반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전성기가 서서히 저물어가던 시기에 혜성처럼 문단에 등장해 소비에트 시대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등장할 때까지
소설가로 드라마 작가로 탁월한 전기 문학 작가로
그리고 문화 및 사회 분야 활동가로 큰 발자취를 남겼다
.
이 책에서는 소비에트의 삶과 일상이라는 주제 하에 소비에트 시절 러시아인, 당시 소련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그들의 살아있는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또한 동일한 혹은 유사한 삶의 공간에 거주하는 구성원들의 삶을 통해 공간의 질서가 유지되는 원리를 찾아보고자 했다. 그래서 이 작업이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러시아인들의 다른 모습을 비교하는 일종의 문화 번역이 되며, 오늘을 살아가는 러시아인들에게 작은 삶의 거울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