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는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인문
·예술 분야에서의 한국과 러시아 간 협력을 모색하는
'제
5회 한
∙러 인문교류포럼
'을 지난
2018년
10월
3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언론인회관에서 개최하였다
.
인문교류포럼은
2014년 모스크바에서 처음 열린 이래 한국과 러시아의 인문 및 콘텐츠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 첫 해 포럼에서 한
∙러 인문교류의 역사를 살펴보고 각 분과별 성과와 문제점을 심도 있게 논의한 데 이어 이듬해부터는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과 실천을 기치로 음악
, 미술
, 언론
, 영화
, 방송 등 콘텐츠 분야에 직접 종사하는 양국 전문가가 만나 구체적인 협업을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 포럼의 직접적인 결과물로서 평창올림픽을 즈음하여 러시아에서 한국을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도 하였고 러시아에서 한국 미술 특별 전시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 한일합작 영화 제작도 논의되었다
.
마침내 제
5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특별히 러시아의 문화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었다
. 콜라보레이션을 키워드로 한 포럼에는 박물관 협업
, 미디어 아트
, 청년음악영재 발굴
, 한러공동번역 등을 주제로 문화예술 분야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해 양국이 공통의 과제와 목표를 향해 창조적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 특별히 부대 행사로 열린 한러 전통음악인의 합동 음악공연은 매우 뜻 깊고 감동적인 무대였다
.
이번 포럼에는 우윤근 주러대한민국 대사와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총장
, 김현택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하여 유리 치스토프 전쿤스트카메라 관장
, 알렉산드르 페트로샨 러시아 뉴네임스 파운데이션 부원장
, 알렉세이 슐긴 러시아 미디어박물관 큐레이터
, 예카테리나 포홀코바 국립언어대학교 통역학부장
, 이채영 백남준 아트센터 큐레이터
, 박현진 영아트포럼
, 신경수
SBS 드라마
PD, 이건욱 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사
, 이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교수 등 많은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