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는 지난 5월 8일 서울캠퍼스 사회과학관 3305호에서 유희권 뉴욕공립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수석사서를 초청하여 “제정러시아 파베르제 달걀의 비밀(Imperial Faberge Eggs: Revitalized in the Modern Era)”이라는 주제로 제11차 러시아연구소(IRS)포럼을 개최했다. 5,500만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는 세계 4대 도서관인 뉴욕공립도서관의 리서치 분과에서 23년 동안 근무하면서 슬라브-발트지역 관련 소장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을 주도하고 소장물 전시회를 기획했으며 관련 자료를 분석·소개하는 책과 논문을 집필해온 유희권 수석사서는 이날 포럼에서 제정러시아 말기 황실을 위해 제작된 보물인 ‘파베르제 달걀’의 역사와 뉴욕공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러시아 관련 장서와 콜렉션에 대해서도 소개함으로써 러시아 역사와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