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 2021.10.25]
신아연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극지연구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북극의 미래'라는 주제로 북극 연구에 주를 이루는 다양한 측면의 연구 결과를 공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국외대는 극지연구센터가 오는 29일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외대국제교육센터에서 '2021 북극연구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이후 북극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한국외대 극지연구센터, EU연구소, 환경과학연구소, 러시아연구소와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극지연구소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외대 극지연구센터는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극지 지역 연구가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추후 극지 지역 연구 발전을 위한 학술 공간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또한 최근 북극 연구에 대한 동향 파악과 극지연구센터가 지향하는 연구 방향에 대한 재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총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외대 극지연구센터 패널이 '러시아 북극권 개발과 지역사회 변화'를 주제로 러시아 북극권에서의 개발 확대에 따른 사회적 변화와 극지 활동에 대한 기본법 제정, 그리고 평가 등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2 패널에서는 환경과학연구소가 최근 악화하고 있는 북극 지역의 대기에 관한 연구 동향에 대해 '최신 북극 대기 연구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북극 대기 현장 관측을 통한 기후변화를 진단하고 북극 봄철 지표 부근 오존층 파괴에 대한 기후 변동성의 영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제2세션 3 패널에서는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가 '북극의 지정학적 환경과 한국의 북극 정책'을 주제로 한국 북극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4 패널에서는 한국외대 EU연구소가 '유럽의 북극 전략과 정책'에 대해 북극의 군사 활동 확대 및 북극 지역 관련 갈등 해결을 위한 유럽의 입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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