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보드카, 추운 나라, 인형, 문학….
양국 국민에게 '서로 떠오르는 것' 물었더니
한국하면 밥,드라마, 무술, 경제발전 꼽아
러시아는 추운나라, 푸틴, 공산국가, 보드카
‘가족, 전통, 효도, 근면’ 정서적인 유사성도
'경제 협력, 북핵 역할에 기대감'도 커
여기까지만 꺼내도 떠오르는 나라가 있을 것이다. 한국인들이 ‘러시아 문화’라고 하면 연상하는 상위 다섯 개 단어다.
5일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소장 강덕수)는 한국리서치, 러시아여론조사센터 프치옴이 공동으로 한국인 1000명과 러시아인 12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상호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조사다. 연구소는 오는 6~7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참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
월
7
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
-
러 정상회담 시작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
청와대 사진기자단
]
그렇다면 러시아인들은 ‘한국 문화’라고 했을 때 무엇을 떠올렸을까.
밥(젓가락·초밥), 종교, 음악, 영화(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