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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러시아의 영상시인' 알렉산더 소쿠로프 내한…회고전 참석


'러시아의 영상시인알렉산더 소쿠로프 내한회고전 참석

 

러시아의 영화 거장 알렉산더 소쿠로프 감독이 국내에서 열리는 회고전을 기념해 내한한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경상대학교 러시아학과와 함께 '알렉산더 소쿠로프 회고전'을 오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알렉산더 소쿠로프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와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꼽힌다독특한 영상 언어를 통해 인간의 연약한 영혼역사의 명과 암예술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 오고 있다그의 작품은 시적인 영상과 영적 암시광범위한 주제롱테이크가 두드러지는데이 요소들은 때론 감독의 작품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강력하고 초월적인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초기작은 당시 소비에트 정부에 의해 상영 금지 당하기도 했다그는 80년대에 꾸준히 반-소비에트 영화를 만들었지만 80년대 후반까지도 국제적으로 소개되지 못했다감독은 현재까지 60여 편이 넘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연출해오고 있으며전세계 수많은 영화제와 시네마테크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감독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러시아 방주'와 '어머니의 아들'이 상영된다. '러시아 방주'는 편집하지 않은 하나의 숏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이다. '어머니의 아들'은 제20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수작이다이 작품은 어머니와 아들을 연기한 두 배우와 마치 그림과도 같은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정서적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부패한 권력에 대해 탐구한 4부작(히틀러에 관한 '몰로흐', 레닌에 관한 '황소자리', 일본의 천황 히로히토에에 관한 '더 선', 괴테의 '파우스트') 중 '몰로흐, '황소자리', '파우스트'가 이번 회고전을 통해 선보인다. '몰로흐'는 제52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았으며 '파우스트'는 제68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이 밖에도 감독의 데뷔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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