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소(소장:표상용)는 9월 15일(금),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11층 대회의실에서 EU연구소 발트 3국 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지역대학원 홍완석 원장의 인사말, 박노벽 전 주러시아 대사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학술회의는 ‘발트 3국의 탈러시아화와 경제 발전 전략’을 주제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로 구성된 발트 3국의 최근 현황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은 서진석 EU연구소 발트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의 ‘발트 3국 내 러시아 디아스포라의 사회적 지위 변화’, 라승도 러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의 ‘총체적 루소포비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발트 3국의 반러시아주의’, 김봉철 국제학부 교수(EU연구소장)의 ‘발트 3국의 국제법 현황과 국제조약의 구조’라는 주제가 발표되었다. 이 세션의 발표자들은 이와 같은 주제를 통해서 발트 3국의 러시아 흔적 지우기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두 번째 세션은 발트 3국의 성장 잠재력과 경제 발전 전략에 관한 어젠다를 통해서 세 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대식 박사는 ‘에스토니아의 성장 잠재력과 경제 발전 전략’, 러시아연구소의 김선래 HK연구교수는 ‘라트비아의 성장 잠재력과 경제 발전 전략’, 그리고 이하얀 EU연구소 인문사회연구사업단 연구교수는 ‘리투아니아의 성장 잠재력과 경제발전 전략’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트 3국 연구사업단의 연구책임자를 맡은 홍완석 원장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서 국내 최초로 발트 3국 연구를 시도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면서,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주최하며 발트연구센터를 개설한 김봉철 EU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발트 3국 연구의 시작을 알렸다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