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구소, 한국유라시아학회, 인천대 중국학술원과 공동 국제학술회의 개최
우리 연구소(소장:표상용)는 10월 27일(금),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한국유라시아학회, 인천대 중국학술원과 공동으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인천대 중국학술원 안치영 원장의 환영사,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 대사, 장제학 인천광역시 국제관계대사, 전동준 한국유라시아학회 회장,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 판언스 부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회의는 ‘윤석렬 정부와 한러, 한중 관계’를 주제로, 한국과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세미나의 첫 번째 패널은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의 ‘윤석렬 정부의 중국 정책: 신냉전 프레임에서의 탈출은 가능한가?’, 산둥대 동북아학원 비잉다 교수의 ‘강대국 관계의 변동에 따른 중국의 한반도 정책과 중한관계의 전망’,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연구소 판언스 부소장의 ‘전략목표의 선택과 한중 관계의 향방’라는 주제가 발표되었다. 이 패널의 발표자들은 이와 같은 주제를 통해서 윤석렬 정부의 대 중국 정책을 평가하고 중국의 입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급변하는 정세와 한·러 관계라는 두 번째 패널에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의 알렉산드르 보론초프 교수는 ‘윤석렬 정부의 한·러 관계에 대한 러시아의 시각’,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의 김선래 연구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러 경제협력의 현황’, 그리고 오슬로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교수의 ‘윤석렬 정부와 한·러 관계: 한반도 평화 본위의 접근이 요구된다’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넘은 현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對) 러시아, 대(對) 중국 정책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입장과 함께, 양자 또는 다자 간의 갈등 이슈들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학술회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