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9일(목)~30일(금) 러시아연구소 북극연구사업단(단장 김석환 교수)는 2015년 외교부 민간경상보조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북극의 미래: 도전과 기회’(Arctic Futures: Challenges and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2015 International Symposium of IRS’로 명명된 이번 국제 심포지움에서는 미하일 니콜라예프(Mikhail Nikolaev)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초대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북극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회와 도전’이라는 두 시선을 통해 북극을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북극 해빙이 가져다주는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를 기회와 도전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하면서 국제 물류 변화와 기후 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다른 한편으로 개발이 아닌 자연 그대로 북극을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등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국제사회의 주된 화두인 북극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개진됐다.
이번 국제 심포지움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을 비롯해 이수훈 경남대 교수, 손성환 (전) 주스웨덴 대사, 김찬우 북극 대사, 레만(Lehmann, Thomas) 주한 덴마크 대사, 미혜예프(Mikheev, V.V.) 러시아 IMEMO 부소장, 오르퉁(Orttung, R.W.) 조지 워싱톤대 교수, 하이킬라(Heikkila, M.T.) 핀란드 라플란드대 북극연구소 소장, 라켄바우어(Lakenbauer, P.W.) 워털루대 교수, 예니(Yennie, Wrenn) 노르웨이 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박영민 박사, 송병진 박사 등 최고의 북극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와 축사를 했고, 김학기 KIET 연구위원, 이재영 KIEP 구미·유라시아 실장, 나희승 철도연구원 선임연구원, 한민영 외교부 지역협력과장, 홍완석 한국외대 교수, 제성훈 한국외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러시아연구소 북극연구사업단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북극 관련 연구와 함께 향후 북극권 국가와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세계적인 북극 전문가들과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들과 관련 연구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