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년
10
월
30
일
(
금
)~31
일
(
토
)
이틀에 걸쳐 러시아연구소는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
카자흐스탄 전략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
유라시아 영토 재정의
:
거버넌스
,
인식
,
정체성
’(Redefining Eurasian Territories: Governance, Perceptions, Identities)
이라는 주제로 제
5
차
HK(Humanities Korea)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
김현택 러시아연구소장의 개회사와 김유경 대외부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학술회의에는 러시아
,
미국
,
스웨덴
,
일본
,
폴란드
,
카자흐스탄 등 외국에서 온 학자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유라시아 지역에서 첨예화된 영토 문제
,
영토 의식과 정체성 등과 관련해 러시아
,
우크라이나
,
중앙아시아의 사례를 들어 발표했다
.
스웨덴의 마크 바신
(Mark Bassin)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유라시아 영토는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주체에 의해 새롭게 정의되고 상상돼 왔음을 강조했고
,
세르게이 메드베데프
(Sergei Medvedev)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교 교수는 북극 항로 개발의 난해함과 더불어 북극의 환경이 파괴되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
그리고 우크라이나 내전
,
중앙아시아 지역 정체성
,
북극 영유권
,
탈소비에트 지역 정체성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이뤄져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유라시아 지역을 폭넓게 이해하고 이 지역에 대한 지식을 확장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