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구소
,
제
9
차
IRS
포럼 개최
러시아연구소
(소장 표상용
)는 지난
11월
21일
(일
) 이문일공칠에서 러시아 대통령 문화담당 특별보좌관 블라디미르 톨스토이
(Vladimir Tolstoy)를 초청하여 제
9차 러시아연구소 포럼
(IRS Forum)을 개최했다
. “러시아 문화정책의 방향과 한
·러 문화예술교류의 미래
”라는 주제로 강연한 톨스토이 보좌관은 세계적인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현손이자 언론인 출신 인사로 톨스토이 영지
‘야스나야 폴랴나
’ 박물관 관장
, 러시아박물관협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러시아 문화예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본 강연에서 톨스토이 보좌관은 영화
·문학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소개하였고
, 특히 러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러시아연방 문학상
’을 제정하고 지난
20년간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데 있어 고려인 작가 아나톨리 김의 관심과 한국 기업 삼성의 후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밝혔다
.
강연 참석자들은 러시아 문화와 러시아어의 보다 적극적인 보급을 위해 한국 내 러시아문화원 설립이 필요하며 한국
-러시아 간 상호문화 교류의 효율성 증진을 가능케 하는 제도적 장치 또한 마련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톨스토이 보좌관의 의견을 청해 들었다
.
강연 후에는 김현택 노어과 명예교수가 러시아연구소 및 국내 기관에서 러시아어로 발행한 러시아 문화예술 및 한
·러교류사 관련 서적을 톨스토이 보좌관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하였고 이로써 한국과 러시아 간 상호 문화교류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포럼을 마무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