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연구소(소장: 표상용 노어과 교수)는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유라시아정책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외교부 주최 한·러 싱크탱크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러시아연구소는 러시아학술원 산하 경제연구소(IE RAS)와 공동으로 국제 컨퍼런스(주제: 한러 디지털 경제 협력과 신재생에너지)를 진행하였다. 11월 23일(화) 한국외대 교수회관 2층 강연실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과 러시아 간 디지털 &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고 향후 발전된 협력 모델을 찾아보자는 내용으로 총 2세션, 14명의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개회식에는 표상용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소장과 엘레나 렌축(Elena Lenchuk) 러시아 국립학술원 경제연구소 소장이 참여하여 각각 개회사와 축사를 하였다. 이어진 1세션에서는 러시아의 디지털 전환 목표와 그 기대 효과에 관해 제조업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고, 한국의 디지털 경제 현황과 혁신, 그리고 한러 간 디지털 협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2세션에서는 러시아 수소 경제 현황과 기후변화라는 맥락 하에 러시아 지역 차원의 그린 에너지 개발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한국의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 수소’ 공급 확대 구상과 러시아의 수소 경제 및 한러협력의 시사점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러시아연구소는 앞으로 모스크바 국제관계 대학교(MGIMO), 러시아 국립학술원 산하 세계 경제 & 국제관계연구소(IMEMO) 등과 함께 후속 ‘한·러 싱크탱크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