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8일
(목
)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소장 표상용
)와 한국국제교류재단 모스크바 사무소와 공동 주관하고 러시아 고르차코프 공공외교재단과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 한국대표부의 후원하는 제
8차 한러인문교류포럼이 개최되었다
. 한러인문교류포럼은
2014년 한러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소통 채널의 일환으로 출범했으며 매년 두 나라 전문가들 사이에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기여해왔다
. 이번 포럼은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었으며
, ‘팬데믹 이후 공공외교의 방향과 한
-러 문화협력의 과제
’를 주제로 하여
60여 명의 양국의 공공외교 분야 대표 전문가와 학문후속세대가 참여하여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 이석배 주러시아 대한민국대사
,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
, 레오니드 드라쳅스키 고르차코프 공공외교재단 사무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본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 세르게이 안드류신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
1세션은
‘한국과 러시아의 공공외교 정책
: 방향성과 전략
’을 주제로 러시아의 공공외교 정책의 현황과 전망
(벨리카야 러시아대통령산하 경제
·행정아카데미 교수
)과 한국의 공공외교 정책의 특성과 방향성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
)에 관해 논의되었으며 엘레나 하리토노바 세계경제및국제관계연구소 교수와 서동주 연세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
제
2세션은
‘팬데믹 이후 양국 공공외교의 새 방향 및 디지털 전환
’을 주제로 고재남 유라시아정책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 나탈리야 츠베트코바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교수가 러시아의 디지털 및 데이터 외교의 연구 현황에 관해 개괄했고 고상두 연세대 교수가 한국의 디지털 외교의 현황과 전략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 올렉 샤키로프 러시아외교아카데미 교수와 우준모 선문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
제
3세션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공외교와 한
-러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을 주제로 이어졌으며 에카테리나 포홀코바 모스크바국립외국어대 통번역학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 김현택 한국외대 교수가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예술교류의 전반적인 동향과 발전가능성에 관해 논의했으며
, 마리아 오세트로바 극동연구소한국학센터 교수가 한국에서 개최된
‘러시아 영화제
’를 사례로 한
·러 문화교류행사의 성과와 한계에 관해 발표했다
. 엘레나 호흘코바 고등경제대 교수와 방교영 한러교류협회 회장의 토론이 뒤를 이었다
. 폐회식에서 임철우 한국국제교류재단 모스크바 사무소장이 폐회사를 하며 본 포럼의 의미와 취지에 관해 강조하며 마무리되었다
.
세 개의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은 한국과 러시아의 공공외교를 대조와 비교의 맥락에서 논의하며 상호 접점과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탐색할 수 있었다
. 다수의 전문가들은 디지털 외교와 창의적인 문화예술 교류
, 혁신적 문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학문후속세대의 관심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협력을 독려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