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 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제14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 결승을 진행했다.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와 주한러시아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본 대회는 러시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러시아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 결승에 오른 8명의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김현택 명예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대사(주한러시아대사관), 한국외대 김춘식 부총장, KRBC 박종호 대표를 비롯해 전국의 러시아 관련 학과 교수, 학생들이 참석했다.
제14회 러시아어 토론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어권 연수 기간이 적은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 아래, 참가 자격을 ‘러시아어권 체류 기간 2년 이내인 대학(원)생’으로 명시하고, 통·번역 대학원생의 참여도 제한했다.
주최 측은 올해가 세계적인 러시아 연출가인 프세볼로트 메이에르홀트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결승 토론 주제를 ‘연극의 현재: 현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예술인가 과거의 유산인가?’로 선정했다. 결승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시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상호 질문을 통해 수준 높은 토론을 펼쳤다.
심사 결과 성균관대학교 황세윤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전원은 2024년 5월 말 주한러시아대사관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한국외대 총장 및 주한러시아대사 명의의 상장과 더불어 상금을 받게 된다.
※ 최종 순위
수상 | 성명 | 소속 |
대상 | 황세윤 | 성균관대학교 |
금상 | 김어진 | 한국외국어대학교 |
은상 | 박예나 | 경희대학교 |
동상 | 정지윤 | 한국외국어대학교 |
장려상 | 박준혁 | 경상국립대학교 |
장려상 | 김진혁 | 국방어학원 |
장려상 | 강동윤 | 한국외국어대학교 |
장려상 | 권준우 | 경북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