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연구원 정치학연구소 렁 저강(Tse-Kang Leng) 교수와 박병배 연구원이 2024년 7월 17일 러시아연구소를 방문하여 북극 거버넌스를 주제로 인터뷰를 했다. 렁 저강 교수는 2020년부터 <북유럽과 북방외교의 연구>라는 주제로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렁 교수는 특히 북극권 국가와 비북극권 국가들(한중일 3국) 중 ‘middle power’인 한국과 북유럽 국가를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러시아연구소 최우익 교수와 김선래 교수는 최근 정세 변화로 인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북유럽 국가들의 대응 및 한러 관계와 한국과 북유럽의 관계까지 포함하여 문재인 정부와 윤석렬 정부 북극 정책의 주요 차이점, 한국이 북극이사회와 북극과 관련된 국제 체제에 참여하는 전략, 한국 대기업들의 북극해 항로, LNG 프로젝트, 인프라 개발 등 북극 경제 협력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