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구소(소장 노어과 표상용 교수)는 11월 1일(금) 저녁 6시 30분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에서 한국연구재단 인문주간을 맞이해 ‘이지 유라시아: 숨겨진 보물’ 주제로 대중강연 및 북페어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인문주간 행사에 러시아연구소는 인문한국 플러스(HK+)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4일(금)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총 8주에 걸쳐 진행하는 반포시민강좌와 함께 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11월 1일(금)에 진행한 북 페어 행사에는 러시아연구소 발간서적과 반포도서관 소장도서들을 수강생들에게 전달하는 책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와 동시에 강연을 진행하는 서병용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작가의 서명이 담긴 책을 선물로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등록한 수강생 60 여명이 모두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연 주제는 “순례와 축제: 갈등을 넘어 화해의 메카니즘,” “유라시아의 숨겨진 보물: 조지아, 아르메니아, 그리고 러시아 예술기행” 등 두 개의 세부주제로 구분해 4주씩 강연한다. 첫 주제를 맡은 한국외대 역사문화연구소 이형규 교수는 러시아와 전 세계의 순례길 소개, 오염과 정결의 스페인 음식 축제, 슬로베니아의 쿠렌토반제 통과의례 등을 강연했으며, 여행작가로 유명한 서병용 작가는 최근 국내 여행객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에 대해 생생하고 구체적인 사진들을 보여주며 본인의 체험을 이야기했다. 서 작가는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술기행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