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 카자흐스탄 국립 구밀료프 민족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한국외대를 방문한 구밀료프 대학의 잔나 쿠르망갈리예바 과학 부총장과 예르막 코맥바예프 대외협력 부처장, 아이게림 오스파노바 지역연구학과 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연구소와 구밀료프 대학 간 학술교류 및 공동 학술연구, 학자 간 교류 등을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밀료프 대학 잔나 쿠르망갈리예바 과학 부총장은 카자흐스탄에서 한국학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많으며 특히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학교 간 학생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밀료프 대학과의 MOU 체결은 지난달 러시아연구소 HK+ 사업단의 김선래 연구교수가 중앙아시아 현지 조사 차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위치한 국립 구밀료프 민족대학교를 방문하여 구밀료프 대학 지역연구학과와 MOU체결 합의의 결과물이다. 러시아연구소는 한국을 대표하는 러시아 지역 싱크탱크로써 러시아와 러시아 인근 국가와의 지정학적 관계에 대한 연구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앞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연구를 위하여 카자흐스탄 국립 구밀료프 민족대학교와의 학술교류 협력은 물론이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세계경제외교대학과도 학술교류 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러시아연구소 표상용 소장은 “러시아와 유라시아를 향한 통로로써 중앙아시아의 중요성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더욱 중요해졌으며 유라시아를 이해하기 위해 중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