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관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 우리 연구소(소장:최우익)는 한양대 아태연구센터, 사)유라시아정책연구원과 함께 모스크바에서 국제학술회의와 특강을 개최했다. 2025년 9월 22~24일까지 모스크바 현지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22일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교(MGIMO)에서 그리고 23일에는 중국 및 현대아시아연구소(ICCA)에서 연이어 개최했다.
첫 번째 행사로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교(MGIMO)에서 “트럼프 재집권 이후 국제질서 재편과 한반도 정세”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MGIMO와의 국제학술회의를 통하여 트럼프 2.0 시기 국제질서의 변화로 인한 동북아 정세, 러시아와 북한 관계, 한국과 러시아 관계에 대한 양국 전문가의 진단이 있었다.
두 번째 행사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중국 및 현대아시아 연구소(ICCA)에서 ‘트럼프 2기 한-러 및 북러 관계 진단과 전망’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러시아와 북한의 혈맹관계, 북중러 삼각 협력 등의 주제로 동북아 정세를 분석하고 러시아와 한국 관계의 정상화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24일 세 번째 행사로 모스크바 구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한 주러 한국문화원에서 러시아인을 상대로 한양대 엄구호 교수의 “한러수교 35주년”, 한국외대 김유정 교수의 “한러경제협력”, 한국외대 김선래 교수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특강이 진행되었다.
우리 연구소 최우익 소장은 “‘모스크바국제관계대학교(MGIMO)’, ‘중국 및 현대아시아연구소(ICCA)’ 등 그 외 러시아 대학교와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지속하고 양국 간 학술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이러한 전문가 교류가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한러 관계를 지속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