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동정         언론보도

[세계일보] 러시아 상원의장 "김정은, 북한 인민 복지와 비핵화에 의지 확신"

[세계일보, 2018.10.04]

 

 

러시아 상원의장 '김정은북한 인민 복지와 비핵화에 의지 확신'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이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면담 결과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민의 복지비핵화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의지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이날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네르바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러 3각 협력 등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지난 9 9일 북한정권수립 70주년 행사 계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신해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공식 방문하고 김 위원장과 별도 면담을 가진 바 있다그는 2011년부터 러시아 상원의장 및 안보회의 상임위원을 겸하고 있다국회 초청을 받아 방한했다.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러시아는 남북 및 북·미대화를 환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에서 남북대화와 남북 지도자가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으며신뢰의 분위기를 이어가야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는 북한에 비핵화 조치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국제사회가 북한의 주권을 확고히 보장해야 하고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단계적 상응조치를 해야만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협력을 통한 평화정착도 강조했다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남북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대북제재가 제한하고 있으니이를 실현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남북 경제협력과 함께 남·북·러 3자 경제협력 프로젝트가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러 경제협력과 관련 “한·러 협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나인브릿지(9개 다리구상을 통해 더욱 증진되고 있으며 한반도와 러시아의 철도 연결을 포함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링크: news.naver.com/main/read.nhn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