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러시아학회(회장 한정숙)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소장 강덕수)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동안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유산과 평가, 그리고 한국적 이해’를 주제로 ‘러시아 혁명 100주년 기념 전국서양사연합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서양사학회(회장 강성호)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3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사건을 재조명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역사, 정치외교,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학문 연구자들이 모여 러시아 혁명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각도로 고찰하는 자리다. 특히, 서양사, 한국사, 세계사 등의 역사학의 학문 영역을 넘나드는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주목을 끌고 있다.
강성호 한국서양사학회장과 강덕수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장이 공동으로 개회사를, 김현택 한국외대 부총장, 막심G.볼코프 주한러시아대사관 부대사가 축사를 한다. 이어서 오전 10시 30분 부터는 한정숙 한국러시아학회 회장이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러시아혁명,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며, 2부에서는 ‘러시아혁명의 유산, 러시아 혁명과 세계’를 주제로 한 발표와 그에 대한 토론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러시아혁명과 나 그리고 오늘’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토론을 하는 자리를 갖는다.
1부에 1세션은 ‘러시아 혁명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정희 영남대 교수(역사학과)가 사회를 맡았다. 박상철 전남대 교수(사학과)가 「러시아 혁명과 자유주의자」를, 류한수 상명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