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극지연구센터(소장 최우익)와 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는 2021년 4월 25(일)~26일(월) 양일간 인천시 송도에서 ‘러시아 북극연구 후속세대 양성 워크숍 1차’를 공동 개최했다. 본 워크숍은 기후변화와 북극의 변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후속세대 연구자의 러시아 북극 지역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학술적·실무적 지식을 전달하고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 강연을 병행하였고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실시됐다.

4월 25일 인천시 송도 IBS 타워 회의실에서 최우익 극지연구센터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본 워크숍은 북극 전문가의 강연과 참여 학생의 연구주제 발표로 나뉘어 진행됐다. 화상 강연을 통해, 극지연구소 신형철 국제협력실장이 ‘북극의 기후 변화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발표했다. 뒤이어 극지연구소 한승우 미래전략실장이 ‘러시아 북극의 환경보호 법제도’에 관해 설명했고, 극지연구소 미래전략실 서현교 박사가 ‘러시아 정부의 대내외 북극 정책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외대 김봉철 국제학부 교수는 ‘러시아 소수민족 정책’을 개괄했고, 한국외대 라승도 러시아연구소 교수는 러시아 북극에서 주목할 만한 영화를 소개하며 ‘러시아 소수민족 문화’에 관해 논의했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 학생의 워크숍 주제 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학과 소속의 강하람, 김현진, 김혜영, 도민지, 자나르 카이롤라 학생은 각각 러시아 북극 원주민의 식량안보, 러시아 극동 지역 목재 산업, 러시아 북극 인프라, 러시아 북극 원주민의 동향, 러시아 북극의 사회 등을 주제로 연구 목적을 제시했고, 발표 이후 연구 주제 및 방법에 관한 피드백이 이어졌다.

4월 26일 극지연구센터 워크숍 참가자는 인천시 송도에 위치한 극지연구센터 본 회의실을 방문하여 향후 워크숍 일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극지연구소로 이동하여, 코로나 팬데믹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극지연구소 주변 실외 공간을 탐방했다. 양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북극 연구를 위한 개인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러시아 북극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에 관해 논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