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연구소 북극연구단(최우익, 라승도, 김봉철)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 코미공화국과 네네츠자치구, 무르만스크, 카렐리야 등 러시아 북서권의 북극 지역을 방문하여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단은 특히 보르쿠타와 키슬롭스크 등 북극권 산업도시들에서 지역 관계자와 연구자 등을 만나 현지에서 최근 새롭게 일어나고 있는 사회·경제적, 역사·문화적 변화 양상들에 관해 전해들은 동시에 직접 관찰했다. ‘러시아 북극권 개발과 지역사회 변화’에 관한 이번 현지 조사는 지난 1월 아르한겔스크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