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는 6월 10일(월)~13일(목)까지 모스크바 현지에서 2024 한러 싱크탱크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양대 아태연구센터, 사)유라시아정책연구원과 공동 국제학술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0일(월), 첫 번째 행사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세계 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에서 ‘국제질서의 변화와 동북아 지정학적 상황: 모스크바와 서울에서 본 시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중국과 한반도 문제 등의 주제로 동북아 정세를 분석하고 냉각된 러시아와 한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최근 밀접해지는 러시아-북한 관계를 분석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한러 협력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이어진 두 번째 행사는 11일(화),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교(MGIMO)에서 한러수호통상조약 140주년을 기념하여 ‘최근 동북아 지정학적 변화와 한-러 관계’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MGIMO 학술회의에서 국제질서 변화로 인한 동북아 정세, 한러 정치적 문제와 경제 협력에 관해 양국 전문가의 진단이 있었다.
러시아연구소 표상용 소장은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교(MGIMO)’,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세계 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등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학술회의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양국 간 전문가 집단의 교류가 러-북 간의 관계가 급속하게 가까워지는 동북아 정세에서 한-러 관계를 지속하고 동북아 상황을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